전립선비대증(BPH)은 방광 아래 요도를 감싸는 전립선이 커져 배뇨 장애(빈뇨, 야뇨, 잔뇨감)를 유발하는 질환으로, 50세 이상 남성의 74.2%가 경험할 정도로 흔합니다. 증상이 경미할 경우 일반의약품으로 관리 가능하며, 대표적인 약물은 카리토포텐연질캡슐과 유린타민캡슐입니다. 아래에 간단히 정리했습니다.
1. 카리토포텐연질캡슐
- 주성분: 쿠쿠르비트종자유엑스(서양호박씨 추출물).
- 5-알파 환원효소 억제, 항산화, 항염증 작용.
- 배뇨 장애 개선: 야뇨 횟수 60% 감소(2.35회→0.94회, 3개월 복용 기준).
임상: IPSS(국제전립선증상점수) 및 삶의 질(QoL) 유의미한 개선.
특징:
- 탐술로신 대비 부작용 적음(어지럼증, 역행성 사정 등 없음).
- 유럽(독일)에서 전립선비대증 관련 배뇨장애 치료에 사용.
부작용:
- 속쓰림, 위통, 구역 등 위장 장애.
- 알파차단제 병용 시 혈압 저하, 어지럼증 가능.
- 복용법: 1일 1회, 3개월 이상 꾸준히 복용 권장.
2. 유린타민캡슐
- 주성분: 아미노산 복합제(글루타민, 알라닌, 글리신).
효과:
- 염증 완화: NF-kB, MAPK 억제로 염증 반응 억제.
- 전립선비대 악화 방지, 배뇨 증상 개선(야뇨, 급뇨, 배뇨곤란 감소).
- 임상: 23주 후 효과, 23개월 복용 시 큰 부작용 없음.
특징:
- 일본 ‘파라프로스트’ 기반, 염증 억제로 전립선 비대 가속화 억제.
- 아미노산 기반, 장기 복용 안전(신부전 환자 제외).
부작용:
- 신기능 저하(만성 신부전) 환자는 복용 주의.
- 복용 중단 후 증상 재발 가능성.
- 복용법: 1일 1회, 증상 개선 후 중단 가능하나 재발 시 재복용.
복용 팁
- 병용 가능: 카리토포텐(5-알파 환원효소 억제)과 유린타민(항염증)의 기전이 달라 동시 복용 가능.
- 복용 기간: 최소 1개월, 효과 극대화를 위해 3개월 이상 권장.
주의사항:
- 약물 병용 시(특히 알파차단제) 부작용 주의, 전문가 상담 권장.
- 심각한 증상(혈뇨, 배뇨 통증, 요폐)은 비뇨의학과 진료 필수.
결론: 카리토포텐과 유린타민은 전립선비대증 초기 관리에 유용하지만, 증상이 심각하거나 지속되면 병원 방문이 필수입니다. 꾸준한 복용과 생활 습관 개선(운동, 카페인 섭취 조절)을 병행하세요.